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· 說注意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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感悟集(1)
   

感悟集(1)


男人的最愛是女人,女人的最愛是小孩,小孩的最愛是其他的小孩。

 

街頭的棋攤上,支招兒的人一旦支出了高招兒,會喜形於色,強調自己這一招兒的至關重要。

人是需要受到表揚的動物。只是直到現在,還沒有“表揚公司”。即使是完全無根無據的表揚,也不至於讓受表揚的人反感。所謂“拍馬屁”,無非是地位低的人無根無據地、或者半根半據地,去表揚地位高的人。

 

當年,毛主席逝世,郭沫若寫詩悼念,詩的頭一句是“革命領袖比爺親”。實際上,郭沫若比毛主席年長几歲。約稿的編輯覺得此詩句不妥當,建議郭沫若修改,郭沫若從善如流。

再真摯的感情,如果不與尊嚴結伴而行,它就是沒有尊嚴的。

 

佛教是“害怕犯錯誤”這一人性充分發揮想像力之後的產物。按照佛教的說法,要是誰也不說一句錯誤的話,不讓心裡冒出任何錯誤的念頭,就不會有這個悲慘的世界。大千世界起源於一個最微小的錯誤。按照佛教的教義,構成萬物的只有兩種元素:錯誤、悲慘。

 

    養八哥的人教八哥說人話,八哥說起人話來,總有一點怪腔怪調。養八哥的人教八哥說其他人話的時候,就不再用正常人的腔調,而是用八哥的怪腔怪調。

影響是相互的。作用力等於反作用力。

 

我在電腦屏幕上敲出一個“自”,然後敲出一個“做”,然後敲出又一個“自”,最後,我敲出一個“受”,不曾想,結果是“自作自受”,而不是“自做自受”,我終於意識到,是我的記憶出了問題,但電腦更正了我的錯誤。

早晚會有這樣的設備:它被安裝在我們的咽喉處,我們說話的聲音經過它的時候,它能把那些無趣的話變得有趣一些,起碼也要把那些無趣的話給擋回去,直到它們在肛門找到出路。這種設備可以命名為“趣話儀”,或者“廢話過濾器”。

 

從一個只有一條腿的人那裡,正常人看到的是:一條腿=一條腿;或者:一條腿=兩條腿-一條腿;只有一條腿的人自己才清楚:一條腿=兩隻手+一副拐杖。

殘缺不全的人更能看見真理。

 

據說,我們中國西北地區一些鄉村里,人們家中沒有凳子,因為沒有人想到坐,最多也只是蹲着、躺下。這讓我們一下子想起來:在今天的國際場合,坐的目的不是為了坐的人舒適,它首先是一種禮節。我們不能設想兩國領導人蹲着或者躺下會晤,也不能設想他們長時間地站着交談——那更像是在受罰。

莊重的場合也能刺激人們有所發明。

兩國領導人會晤時以坐為主,有助於造成兩國平等的氣氛:兩個領導人往往有高有矮,有時高矮懸殊,但只要坐下來,這種懸殊就會消失一多半。

 

我的兩隻腳因為“老寒腿”而痛苦,這時候,我想到我只有兩隻腳,這多麼值得慶幸啊,假如我的腳是四隻,或者更多,那可怎麼辦?      

僥倖感可以緩解痛苦。

 

孔子自稱:“三十而立,四十而不惑,五十而知天命”。“不惑”就是“沒有困惑”。一個人還沒有“知天命”,他怎麼算得上“不惑”?這就像一個人說:我四十歲的時候精通了數學,五十歲的時候又精通了微積分。

一定是當年記錄孔子言語的弟子出了差錯,孔子的原話應該是:三十而立,四十而知天命,五十而不惑。不過,這仍然讓我們感覺孔子是在吹牛。一個誠實的人永遠不應該說自己弄清了天地間的一切高深道理,不應該說自己已經“不惑”,否則,他會讓聽的人深深地惑。

或許,孔子這段名言,原本是自己周遊列國時寫在求職信上的幾句話。

 

“道生一,一生二,二生三,三生萬物”,這是《老子》中的名言。歷代的解釋者對這些抽象的一、二、三,感覺彆扭,終於用“先天一氣”、“陰陽二氣”與“陰陽相混合之和氣”等稀奇古怪的名詞,來取代這些數目字,好像比老子更近距離地看見過“道”創造萬物的完整過程,就像婦產科醫生看見產婦生孩子的全過程。

 

新的節日源源不斷地湧現,只要願意,我們天天都可以過節日。更嚴重的是,同一天被定為好多的節日。一年只有三百六十五日,已經成了憾事。“節日”早晚會從我們人類的語言中消失,取而代之的是“節時”,甚至“節分”、“節秒”。

有朝一日,人們不再說今天是某月某日,而是說今天是某某節。

如果某個行星公轉一周是一萬日,它將成為人類撤離地球後首選的新棲息地。

古人用好些天過一個節,我們用一天過好多的節。

像立春和立秋等“二十四節氣”,大地會與之呼應,好像提前做好了準備,專門在迎接它們的降臨,畢恭畢敬地等待它們實行統治似的,比起父親節、母親節之類,顯示出了無比的莊嚴意味。

 

除了人,又有哪一種動物會回憶?

人能回憶,是大自然對於人類的份外恩賜。

回憶的時候,人最像上帝。只要我們一開始回憶,我們首先讓已死者復活,讓整個世界倒回去三十年、四十年、五十年……

回憶之樂,與回憶的內容無關。回憶本身意味着快樂,一開始回憶,我們就不知不覺地像上帝那樣大顯神通。

回憶需要一點本錢,這就是我們的早年時光。

要是沒有回憶,所有過來人都將被淹沒在庸俗的現實中,不可救藥。因為回憶,成年人人生的夢幻色彩,才不至於輸給兒童太多。

回憶,是無神論者的天然宗教。

有的人患過腦溢血之後,喪失了以往的記憶,直至六親不認——這一點使人悲哀、恐懼,即使病人同我們毫無關係。喪失記憶,意味着回憶再也不可能了。

兒童們只顧消受自己的童年,而歌頌童年,是成年人的愛好。這是回憶促成的。回憶讓我們歌唱。

回憶是靈魂的積極行動,是對心靈這塊土地的占領。垂涎心靈這片土地的,還有空虛和無聊。

回憶意味着一種內在的富足,它使得我們擺脫了對於現實世界的依賴。

古代哲人說:死亡是一件重大的事情。這是什麼意思?是說死亡本身很可怕嗎?但據說哲人便是看破了死亡、不再恐懼死亡的人。說死亡是嚴重的事情,大概是指:死亡的不僅僅是一個人,而是一個能回憶的上帝。

只要去聆聽,我們在每一個垂死者身旁,能聽到一個完整的世界發出崩塌聲。

 

體育比賽貫徹“公平”原則。有的運動員服用了興奮劑,有的沒有服用,這就是不公平。為什麼不讓所有的運動員都服用興奮劑?你服用我也服用,大家彼此彼此,不也是一種公平?

有人會回答:禁止服用興奮劑,是為了確保運動員的健康。

這就把人類的心地說得過於善良了。如果人類足夠善良,我們就不會容忍拳擊比賽——鼻青臉腫、鮮血淋漓、踉踉蹌蹌的景象又是多麼殘酷;如果人類足夠善良,我們也就不能容忍相撲比賽——相撲運動員首先必須把自己的身體吃成醜陋的大肉球。

對於服用興奮劑的處罰,有越來越嚴厲的趨勢,檢測技術也在日益進步。我們沒有理由指望,有朝一日,禁止服用興奮劑的規定會被取消。從來沒有人冒天下之大不韙,去倡導解禁。服用興奮劑違背了人類對於體育比賽的深深期待,服用興奮劑意味着體育比賽精神上的死亡。

實際上,反興奮劑的工作,在著名的“武松打虎”故事中已經開始了,或者不如說,“武松打虎”故事,很大的一部分藝術魅力,來源於“反興奮劑”。

武松服用的興奮劑,與今天的運動員偷偷服用的,有所不同,乃是號稱“透瓶香”的美酒。武松老老實實地承認,美酒就是自己的興奮劑:“我卻是沒酒沒本事,帶一分酒,便有一分本事,五分酒,五分本事。我若吃了十分酒,這氣力不知從何而來。”

問題是,在武松與老虎展開肉搏之前,也就是在老虎隨着一聲怒吼奔襲而來的一瞬間,“武松被那一驚,酒都做冷汗出了”。所謂“酒都做冷汗出了”,意味着酒作為興奮劑已經失效了,意味着武松不再從酒那裡獲得任何“氣力”了。

如果沒有“酒都做冷汗出了”這一句,打死老虎的武松,又有什麼值得稱道的?整個“武松打虎”故事,就不過是“透瓶香”酒的一則商業廣告而已:各位買主,請注意啦,快來買“透瓶香”吧,喝了“透瓶香”,上得景陽岡,大老虎就成了小花貓嘞!

 

我住在一棟樓的五層。今天上午,我坐電梯下樓,電梯從高處下來,在五樓停下,電梯門一開,裡頭的一位女士快步走了出來,走出電梯沒幾步就向我大喊:“不對!這不是一層。”於是,我控制電梯直到那位女士進來,而且安慰道:“這可是經常發生的事。”

話一說完,我感覺不妥當。這樣的話不是安慰,而是侮辱:你連犯錯誤都沒有創造性,只能重複別人的錯誤。

 

人們往往是在感到無聊的時候,才會去追尋深刻的思想和動人心魄的藝術,但女人很少有無聊的時候,或者說女人的無聊容易被克服,例如逛逛商店、打個電話什麼的,所以,女人難以成為傑出的思想家和藝術家,這不是由於智力上的因素。

 

住宅樓有四層,我住在二層。一天晚上我上樓梯快到家門口的時候,一隻大白貓剛好下樓與我相遇。大白貓馬上後退,但在後退兩步之後,卻又迴轉身來,一副十分憤怒的樣子,一邊發出吼叫聲,一邊呼嘯着從我身旁沖了下去。

大白貓誇大了外部世界的敵意。用自己的智勇讓自己脫險,是大白貓的信條。

 

妻子買來了烤箱,岳母買回了紅薯,冬天裡的烤紅薯香甜,妻子和兒子一邊吃,一邊給老人家下達任務:今後你每天都得買紅薯,我們每天都要吃。

我是吃紅薯的窮人出身,現身說法:這怎麼行!紅薯不能多吃,要是連吃一個月,就會有三樣東西來找你們——爛嘴角、出眼屎、胃裡涌酸水。

興趣不可阻擋。第二天晚上,妻子和兒子又大吃紅薯。

第三天晚上,老岳母把事先烤好了的紅薯端到飯桌上。不料,現在,這兩人連看都懶得看一眼。

與其憂國憂民,不如相信人性。

 

“文革”期間,有一句口頭禪:“凡是敵人擁護的,我們就堅決反對;凡是敵人反對的,我們就堅決擁護”。

聽說,美國政府最怕的,是找不到強大的敵人,否則,就會陷入手足無措的迷茫之中。

人總是需要擁護一點兒什麼,或者反對一點兒什麼,但到底什麼東西應該反對,什麼東西應該擁護,對於人來說,都是一件費神的事情,唯一省心的做法,是給自己樹敵。我們需要朋友,也需要敵人。

人從正面服從權威,從反面服從敵人 。

 

前天,我帶着十歲的兒子,連同他的兩個同班同學,經過一棟房子的大門口。孩子們發現了門前的水管子不斷流着水,便齊聲大叫起來:“快關水!浪費!浪費!”。但一直沒有人出來接茬。我催孩子們趕路,孩子們一副不願意放棄的樣子。我兒子這時卻說:“水流掉了,並沒有真正浪費,因為水很快蒸發成了水汽,水汽又變成雲。雲最後不是變成雨水下到地上了嗎?”

三個孩子心安理得地隨我走了。

兒童也需要讓自己心安理得,為了心安理得,我們必須“找到”某種“道理”。
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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